오케스트라 최적화 헤드폰 - 미스터 스피커즈 이써 C 플로우(Ether C Flow) > 브랜드 리뷰 | SamAudio By K-ONE AV

 

HOME  >  정보  >  리뷰
리뷰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디테일한 샘오디오 리뷰
  • 브랜드 뉴스
  • 공지사항
  • 리뷰
  • 설치사례
  • 브랜드 갤러리
  • 샘오디오 시연회
  • 유튜브 동영상
  • [MrSpeakers] 오케스트라 최적화 헤드폰 - 미스터 스피커즈 이써 C 플로우(Ether C Flow)
    날짜 : 18-06-28 10:14     조회: 247    

    미스터 스피커즈 

    이써 C 플로우(Ether C Flow)

    -카본 파이버 디자인의 오케스트라 최적화 헤드폰-

     


     

     

     

    글.사진 : 루릭 ( luric.co.kr )

     

     

    이 매끈한 곡선의 카본 파이버(Carbon Fiber) 구조물은 스포츠카의 것이 아닙니다. 무게의 감량과 자연스러운 소리 울림을 위해 제작된 헤드폰의 하우징입니다. 미스터 스피커즈(MrSpeakers)의 플래너 마그네틱 헤드폰, ‘이써 C 플로우(Ether C Flow)’는 첫 인상부터 ‘포스가 장난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사진을 다시 한 번 보세요.

     

     

    하우징 전체를 한 장의 카본 파이버로 만들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로 이음매 없는 매끈한 곡선의 카본 파이버 하우징을 만들었단 말입니다.

     


     

    섬유 조직의 패턴 형태도 무척 아름답고, 테두리 부분의 마감도 깨끗합니다. 그리고 이어컵을 옆에서 보면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 약간 아래쪽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후 중앙 부분만 움푹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내부의 평판형 자석 드라이버 후면으로 방출되는 소리 에너지를 유저의 귀 위치에 맞춰서 조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밀폐형 헤드폰에서 하우징의 설계는 소리 품질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데, 밀도, 두께와 더불어 내부 용적과 형태도 세밀하게 조율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이엔드 등급으로 올라갈수록 헤드폰의 연구 개발 비용 대부분은 하우징의 설계와 프로로타입 제작에 들어갑니다. 좋은 소리가 나올 때까지 계속 헤드폰 껍데기를 찍어내는 일이니... 헤드폰의 개발은 고전적인 악기 제조와 같은 아날로그 분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써 C 플로우는 평판형 자석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헤드폰입니다. 평판형 자석 드라이버(Planar Magnetic Driver)란 넓은 면적의 매우 얇은 진동판 전체에 골고루 자석을 배치하는 구조입니다. 무거운 자석을 잔뜩 넣어야 하기 때문에 헤드폰 무게가 많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스터 스피커즈 헤드폰들은 놀라울 정도로 가볍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이써 플로우도 그렇고 이후 소개할 이온 플로우(Aeon Flow)도 손에 들고 있으면 무게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 헤드폰을 설계한 사람이 드라이버 속 자석을 제외한 모든 파트를 가벼운 것으로 골랐으니 당연한 결과가 되겠지요. 무게 430g의 이써 C 플로우는 하우징의 이어컵 전체를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고 헤드밴드는 니켈 티타늄 합금의 와이어 2개로 고정하는 구조입니다. 천연 가죽의 이어패드가 푹신하고 헤드밴드도 머리 테두리에 자연스럽게 올려지도록 설계됐는데, 무게까지 가벼우니 오랫동안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구입하면 아주 작은 박스를 받게 되는데, 헤드폰 모양에 딱 맞춰진 캐링 케이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케이스 속에는 헤드폰 본체와 케이블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고급형 헤드폰 중에는 커다란 우드 케이스나 메탈 브리프 케이스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는데, 소장품이라는 뉘앙스는 좋지만 보관과 휴대가 불편하고 제품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헤드폰 사이즈에 맞는 하드 케이스 하나만 있으면 이런 점들이 깔끔하게 해결되지요. 미스터 스피커즈 헤드폰들은 비교적 고가 품목이지만 쉽고 안전하게 보관, 휴대할 수 있습니다.

     


     

    이써 C 플로우도 미스터 스피커즈 전용의 4핀 커넥터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끼울 때는 조금씩 돌리면서 맞추면 바로 장착되고, 분리할 때는 커넥터 테두리 부분을 잡아당겨서 한 번에 떼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빈번하게 케이블 탈착을 해도 커넥터가 헐렁해지거나 손상될 염려가 없습니다. 캐링 케이스 속에 헤드폰을 담을 때 케이블 분리를 하게 되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기본 케이블의 길이는 1.8미터 정도라서 소파 감상보다는 데스크탑 감상에 알맞습니다.

     


     

    이 헤드폰의 생김새를 천천히 살펴보면... 카본 파이버 하우징이 강한 인상을 주지만 대체로 심플하고 장식이 없는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는 고품질의 소리를 내기 위해 여러 가지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소리 왜곡을 줄이기 위한 분할 진동 방식의 진동판 설계(V-플래너), 드라이버 앞쪽의 웨이브 가이드 설계인 트루 플로우(TrueFlow) 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의 설명은 수입사에서 상세한 소개 페이지로 제작해두었으니 이 글의 끝부분에 링크로 첨부합니다. (미스터 스피커즈에서 전달한 기술 설명을 그대로 옮겨놓았음) 저는 배경 지식 없이 헤드폰의 소리만 듣고 서술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SOUND

     

     

    이써 C 플로우의 임피던스는 27옴에 불과합니다. 임피던스 수치는 이어폰 수준으로 낮은데, 감도는 일반적인 대형 헤드폰 수준으로 낮은 편입니다. 휴대용 헤드폰 앰프들은 낮은 임피던스에서 높은 출력이 나오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아서 이써 C 플로우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거치형 앰프 연결에서는 볼륨을 더 올리거나 하이 게인(High Gain) 모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중요 : 미스터 스피커즈 헤드폰은 거치형 기기 연결 시 높은 출력이 들어갈수록(게인이 높을수록) 소리 품질이 좋아집니다. 다른 플래너 마그네틱 헤드폰들도 보통 그렇지만 이 회사 제품들은 특히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미스터 스피커즈 헤드폰 중에서도 이써 C 플로우는 더욱 높은 출력을 요구할 것입니다. 게인이 낮은 상태에서 볼륨을 올려서 들어도 문제는 없지만, 그러면 저음 펀치가 약해지고 고.중음의 선이 가늘게 들릴 것입니다. 이 감상문은 32옴에서 1,000mW가 넘는 출력의 앰프를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HDVD800과 Aune S7의 XLR 밸런스드 커넥션 / S7 하이 게인 모드)

     

     

    ■ 다른 하우징, 특유의 진한 맛

     

    이써 C 플로우의 기반은 이써 플로우(Ether Flow)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댄 클락(Dan Clark)씨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아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두 모델의 드라이버와 웨이브 가이드 구조는 동일하고 하우징 설계만 다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써 C 플로우는 곡선형 카본 파이버의 밀폐형 하우징을 사용하므로 이써 플로우와는 다른 사운드 튜닝이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소리의 ‘기본’은 대단히 유사한데 청취자가 음악을 전달 받는 감각은 사뭇 다릅니다. 혹시 두 제품을 함께 두고 동일한 앰프에 연결해서 비교 청취한다면 이써 C 플로우 쪽이 더 어둡게 들릴 터인데, 이써 C 플로우의 소리에는 이써 플로우가 표현할 수 없는 특유의 ‘진한 맛’이 있습니다. 잠시의 청취로는 이 맛을 확인하기 어려우니 감상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주시기 바랍니다.

     

    ■ 라우드 스피커 느낌을 위한 저음 튜닝

     

    다른 미스터 스피커즈 헤드폰과 비교 청취해볼 때, 라우드 스피커 느낌을 얻기 위한 저음 튜닝이 이 헤드폰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이써 플로우, 이온 플로우보다도 저음의 양이 많으며 저음이 울리는 간격이 넓습니다. 정밀 계측 장치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고.중.저음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두 형제와 달리, 이써 C 플로우는 본격적인 음악 감상 용도로 튜닝된 듯 합니다. 이어폰 헤드폰보다 하이파이 오디오를 더 많이 다뤄온 사람이라면 이 헤드폰의 소리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파수 응답 형태에서 저음이 볼록 솟아오를 정도로 강조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저음이 웅장한 헤드폰들' 중에서도 이써 C 플로우는 밸런스형에 속합니다. 또한 고음과 중음도 각각 조금씩 강조된 부분이 있습니다. 완만한 높이의 W 또는 M 모양이 될 터인데 그 중에서 저음이 살짝~ 더 높은 것이지요.

     

     

    ■ 앰프 매치업 - 저음 강조가 있을 뿐 소리의 기본은 샤프 & 클린

     

    이 헤드폰에서도 차가운 성향의 앰프를 피하라고 권하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써 C 플로우의 주파수 응답 형태만 저음 강조가 있을 뿐, 소리의 속성은 여전히 ‘샤프 & 클린’이라는 겁니다. 고음에서 미량의 밝은 기운이 감돌며, 중음도 끈적한 느낌이 들 정도로 덧칠되지는 않았습니다. 저음도 포근함이 살아나지만 응답이 빠르고 탄력이 강해서 고.중음의 선명함을 방해하지 않는군요. 그래서인지 이 물건에 차가운 소리의 앰프(HDVD800)를 연결하면 순식간에 스튜디오 모니터링 헤드폰이 됩니다. 혹시 코드(Chord)의 앰프나 DAC를 사용한다면 약간 냉정할 정도로 정교한 소리와 파워풀한 에너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클래스 A 트랜지스터 앰프나 진공관 앰프에 연결하면 더욱 포근하고 깊게 깔리는 저음과 함께 선이 굵고 질감이 매끄러운 고.중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크고 깨끗한 레이어를 형성하는 저음

     

    저음의 규모가 큽니다. 아주 커요! 은은한 진동처럼 느껴지는 초저음의 존재도 중요합니다. 팀파니와 콘트라베이스의 몸집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데 이것이 시종일관 음악을 웅장하게 만듭니다. (이 경험에는 고출력 앰프가 반드시 필요함) 머리 아래쪽으로 깔리는 초저음이 있는데, 상하좌우로 크게 번지는 기체의 느낌이 아니라 깨끗한 레이어를 형성하는 액체의 느낌에 가깝습니다. 넉넉한 용적의 카본 파이버 하우징 속에서 저음의 점도 높은 액체가 고요히 흐르는 감촉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드라이버의 소리 특성과 알맞게 설계된 하우징이 만나서 생기는 감촉입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이써 C 플로우는 밀폐형 헤드폰이면서도 머리 주변을 에워싸는 넓은 공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사운드 이미지의 형태는 좌우 채널의 교차 효과나 입체감을 더하지 않은 스테레오 헤드폰의 그것입니다. 초점이 머리 안쪽에 잡히는데요. (당연히) 단, 사운드 이미지의 덩치가 크고 길이도 길게 나옵니다. 형상이 뚜렷하게 보이는 수평선을 만들어준다고 할까요.

     

     

    ■ 면밀하게 조율된 고음 음색

     

    이써 플로우, 이온 플로우보다 살짝 어둡고 차분한 고음의 음색이 특징입니다. 사실 고음의 음색이라는 것은 특정 영역의 피크(솟아오른 부분)와 딥(움푹 패인 부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 영역의 아주 작은 조정으로도 음색이 크게 바뀝니다. 고음의 음색 변화는 헤드폰 전체의 음색을 결정할 수도 있고요. 이렇게 볼 때 이써 C 플로우의 고음 조절 방식은 과도함을 피하면서도 최대한의 높은 해상도를 추구합니다. 음악을 듣노라면 고음 영역에서 단정한 분위기와 함께 어떤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음색의 다이내믹 드라이버 헤드폰(예: 젠하이저 HD600)과 비교한다면 여전히 샤프 & 클린 성향의 밝은 고음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써 C 플로우의 고음이 심리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중립적 음색 또는 무색무취의 음색을 만드는 듯 합니다.

     

    ■ 선이 굵고 가깝게 들리는 중음 - 친근하고 듣기 좋은 온도

     

    이써 플로우, 이온 플로우와 비교할 때 더욱 굵은 선의 중음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중음의 비중은 이써 플로우와 비슷한데 고음 일부가 조금 낮춰지면서 청각이 그만큼 중음에 더 집중되는 현상일지도 모릅니다. 조금 더 귀에 가깝게 들리는 중음이며 밀도가 높아서 귀를 가득 채우는 느낌이 듭니다. 저음 연주가 빠진 상태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를 들으면 중음의 울림이 아름다울 정도로 맑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저음의 포근함이 더해져서 첼로 소리와 사람의 목소리에서도 더욱 친근하고 듣기 좋은 온도가 느껴집니다. (*여성 보컬의 예쁨을 원한다면 이써 플로우, 남성 보컬의 푹신함을 원한다면 이써 C 플로우를 권합니다. 그러므로 여성이면서도 남성 보컬의 장점을 보유한 다이애나 크롤에게는 이써 C 플로우가 훨씬 좋다고 봅니다.)

     

     

    ■ 평소에 운동 좀 하던 소들이 떼를 지어 몰려온다

     

    모든 음 영역의 매우 빠른 응답 속도는 미스터 스피커즈 헤드폰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이써 C 플로우도 그러합니다. 저음이 조금 강조됐음에도 불구하고 벙벙거리거나 흐리다는 느낌이 조금도 들지 않습니다. 빠른 템포의 큰북 연주를 들어보면 '북소리가 맑다!'는 생각이 들고, 일렉트로니카를 들으면 고.중음 중심의 전자음이 극히 정밀하게 감지됩니다. 매우 높은 해상도와 음악 속 소리 요소를 분리하는 능력도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스탁스(Stax) 헤드폰 같은 정밀한 고음 재생으로, 무게가 가볍고 움직임이 현란하며 시원하게 뚫린 느낌도 받습니다. 그래서 귀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량에 적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기에서 소떼가 몰려오는데! 이번에는 ‘커다란 소’들이 줄을 맞춰서 몰려옵니다. 이써 플로우가 보여준 날렵한 몸매의 소떼가 아니라 더욱 근육질의 소떼라고 하겠습니다. 단, 우두두두두하고 땅이 울릴 정도로 무거운 소들은 아닙니다. 평소에 운동 좀 하고 체중 조절도 해온 소들이 고속 질주를 하는 장면에 가깝습니다.

     

    ■ 저음이 조금 보강된 올라운더 헤드폰,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에 최적화

     

    이래 저래 많은 설명과 묘사를 했지만, 이써 C 플로우를 음악 장르에 맞춰보면 아주 간단하게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이 물건은 ‘저음이 조금 보강된 올라운더 헤드폰’입니다. 그리고 미스터 스피커즈의 헤드폰 중에서도 ‘오케스트라 연주 감상에 특화된 모델’이라 하겠습니다. 앞서 몇 차례나 강조한 ‘웅장한 규모’와 ‘넓은 공간 묘사’ 덕분에 한 번에 많은 수의 악기가 연주될수록 감상이 즐거워집니다. 또한 소리의 높은 해상도와 촘촘하게 고음과 중음 요소를 구분하는 능력으로 각 악기의 디테일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음색도 거의 무색무취에 가까우니 현악 파트의 음색이 바뀔 염려도 없습니다. 진지한 클래식 악곡은 물론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나 에픽 뮤직(영화 예고편 음악)에도 저음의 웅장한 규모와 고.중음의 정밀함이 잘 어울립니다.

     

    이러한 만족감 속에서도 한 가지는 언급해야겠습니다. 비교적 음악 감상 목적으로 최적화된 이써 C 플로우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감정적(?)인 반응은 없습니다. 청취자마다 소리에 대해 이런 저런 왜곡된 욕망을 지니기 마련인데 이써 C 플로우도 미스터 스피커즈 헤드폰답게 유저의 욕망 따위에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뭐? 여성 보컬을 화려하게 만들어달라고? 사람 목소리를 귀 바로 앞까지 당겨오라고? 에헤이~ 그건 왜곡이니까 안 되겠는데? 그 대신 저음만 조금 웅장하게 만들어주겠음.’ - 이런 식입니다.

     


     

    ■ 커스텀 케이블로 인한 격변?!

     

    이써 C 플로우에도 킴버 케이블(Kimber Kable) 액시오스(AXIOS) AG를 연결해봤습니다. 이 제품은 16개 도체의 순은선으로, 기본적인 소리 변화 방식은 비슷합니다. 제 생각에 이써 C 플로우는 액시오스 AG와 훨씬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제 귀로 듣기에는 변화의 폭이 굉장히 큽니다.

     

    1) 고음이 더욱 굵어지며 청각이 시원해질 정도로 직선적인 느낌을 준다. 기본 케이블 상태보다 조금 밝아진 느낌인데 예쁘게 바뀔 정도로 밝은 것은 아니다. 이써 C 플로우의 짙은 고음 입자를 유지하되 훨씬 명료하고 강하게 만든다.


    2) 웅장한 저음은 거의 그대로 유지된다. 원래 질감이 매끈하고 탄력이 강하며 울림이 부드러운 저음이라서 순은선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듯.


    3) 고음 못지 않게 중음의 감촉도 더욱 부드러워진다. 이 변화는 미세하지만 소리 전체의 해상도를 더 높게 느껴지도록 만든다.

     

     

    거의 다른 헤드폰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결과입니다. 만약 편안하게 들을 목적으로 이 헤드폰을 골랐다면 액시오스 AG 케이블은 헤드폰을 머리 깨우는 용도로 바꿔놓을 것입니다. 고음의 ‘깨어남’으로 인해 소리 해상도가 높아진 느낌을 주며 시원 짜릿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품질 좋은 중음과 규모가 웅장한 저음을 지니고 있으니, 라우드 스피커로 본다면 미드레인지와 서브우퍼는 그대로 두고 트위터만 보강한 셈입니다. 또는 슈퍼 트위터를 달았다고 할까요. 예상을 해보면 ‘이써 플로우 + 액시오스 AG’보다 ‘이써 C 플로우 + 액시오스 AG’의 반응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전자는 샤프한 밸런스형 헤드폰을 웅장하고 부드럽게 바꾸는데, 후자는 웅장한 헤드폰에 멋진 청명함을 더하기 때문입니다.

     

     

    *제품 요약 : 카본 파이버 하우징을 사용한 경량의 풀 사이즈 밀폐형 헤드폰. 플래너 마그네틱 드라이버로 정전형 헤드폰 같은 샤프 & 클린의 고.중음을 들려주면서도 저음에 웅장한 울림을 더하여 음악 감상의 재미를 보강했다. 고음의 밝은 느낌이 적고 중음이 더욱 충실해서 편안한 감상이 될 것. 저음이 조금 보강된 올라운더 헤드폰으로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는데 오케스트라 감상에 특히 잘 맞음.

     

    *미스터 스피커즈 헤드폰 소개서 (상세한 기술 설명)

    http://luric.co.kr/221197732854

     

    *킴버 케이블 AXIOS 소개서

    http://luric.co.kr/221199927685

     

     

    *이 리뷰는 케이원 에이브이(샘오디오)의 고료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좋은 제품을 찾아서 직접 검증, 분석한 후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제가 원하는 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점은 글 속에서 직접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IST  
    [dCS] Rossini Player & Clock - 스테레오파일 리뷰
    DATE : 2018-06-28 HIT : 171
      이미 그간 많은 행사를 통해서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dCS는 많은 DAC 업체들 중에서 꾸준한 업데이트와 철저한 사후관리, 놀라운 DAC 성능으로 유명한 영국업체 입니다. 유명한 작곡가, 연주자 등의 이름을 제품명으로 사용하며 스칼라티, 푸치니, 파가니니등 판매된지 10년이 넘은 제품들도 현재 현역기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십니다.현재 판매중인 dCS 제품 중 올인원 제품인 스테레오파일의 dCS 로시니 번역을 올립니다.시간이 지난 리뷰이긴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제…
    [dCS] 전세계 250명에게만 허락된 dCS의 선물, Vivaldi One 리뷰
    DATE : 2018-06-28 HIT : 153
     사람들이 하이엔드 오디오에 입문할 때 시스템 구성에서 가장 많은 비율의 투자를 하는 곳이 스피커이다. 그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이파이 구성에서도 스피커의 역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피커는 최종적으로 재생음을 만들어 내는 곳이며 스피커의 체급에 따라 저역의 깊이감이나 스케일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하이엔드 오디오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이기도 하다. 사실 스피커 다음으론 출력이 좋은 파워 앰프나 인티 앰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데 아무래도 직관에…
    [MrSpeakers] 시원하고 깨끗한 플랫 사운드에 매료되다 - 미스터 스피커즈 이온 플로우(Aeon Flow)
    DATE : 2018-06-28 HIT : 198
     미스터 스피커즈 이온 플로우(Aeon Flow) -시원하고 깨끗한 플랫 사운드에 매료되다-    글.사진 : 루릭 ( luric.co.kr )  수많은 헤드폰을 개조하던 사람이 해외 헤드파이 커뮤니티에서 인정 받으면서 노하우를 축적하고, 그 결과 직접 헤드폰을 개발하여 월드 클래스 헤드폰 제조사로 데뷔한 사례가 미스터 스피커즈(MrSpeakers)입니다. 라우드 스피커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는 헤드폰은 그 개발 과정이 대단히 물리적인데요. 소리를…
    [MrSpeakers] 오케스트라 최적화 헤드폰 - 미스터 스피커즈 이써 C 플로우(Ether C Flow)
    DATE : 2018-06-28 HIT : 248
    미스터 스피커즈 이써 C 플로우(Ether C Flow)-카본 파이버 디자인의 오케스트라 최적화 헤드폰-    글.사진 : 루릭 ( luric.co.kr )  이 매끈한 곡선의 카본 파이버(Carbon Fiber) 구조물은 스포츠카의 것이 아닙니다. 무게의 감량과 자연스러운 소리 울림을 위해 제작된 헤드폰의 하우징입니다. 미스터 스피커즈(MrSpeakers)의 플래너 마그네틱 헤드폰, ‘이써 C 플로우(Ether C Flow)’는 첫 인상부터 ‘포스가 장난이 아…
    [MrSpeakers] 헤드폰 분야의 파가니를 만나다 - 미스터 스피커즈 이써 플로우(Ether Flow)
    DATE : 2018-06-28 HIT : 152
     미스터 스피커즈 이써 플로우(Ether Flow) -헤드폰 분야의 파가니를 만나다-    글.사진 : 루릭 ( luric.co.kr )  슈퍼카 회사 중에 ‘파가니(Pagani Automobili)’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실 자동차에 관심 좀 있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으며 PC 바탕화면에 존다(Zonda) 또는 와이라(Huayra)의 사진 한 번씩 깔아봤을 것입니다. 이 곳의 창업자 호라치오 파가니는 카본 파이버(탄소 섬유) 기술에 능통한 사람이…
    [Meridian] 메리디안(Meridian) 프라임(Prime) - 단정하고 차분한 착색의 맛
    DATE : 2018-06-28 HIT : 161
       글.사진 : 루릭 ( http://blog.naver.com/luric , @LuricKR )*감상 환경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PC : Apple Macbook Pro Retina (Audirvana, 192/24 FLAC)USB Cable : A to Mini-B 일반 USB 케이블Headphone Amp : Analog Design Svetlana (Rev.1), Graham Slee Solo SRG IIDAC : Matrix Mini-i헤드폰을 위한 은색의 올인원 미니 박스…
    [ETC] 박재성 음악여행 신년특집 3회 후기
    DATE : 2018-02-22 HIT : 345
     안나 카레니나  ​ 박제성의 음악여행 신년특집 마지막 3회는 샘오디오 2층 시청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메인 스피커는 윌슨오디오에서 가장 최근에 발매된 알렉시아2 입니다. 리를 알렉스로 불리우는 제품으로 아담한 사이즈 이지만 알렉스와 유사한 성향의 소리가 나오는 대형기 입니다. ​   안나 카레니나는 다수의 영화로 제작이 되었던 작품성을 인정 받는 작품입니다. 영화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발레라는 장르로 만난 안나 카레니나를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
    [ETC] 박재성 음악여행 신년특집 2회 후기
    DATE : 2018-02-09 HIT : 379
         아뉴타 박제성의 음악여행 신년특집 2회는 샘오디오 2층 시청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텔레비전 발레 필름용으로 제작된 아뉴타 DVD 였으며, 무용수들에 초점이 맞춰진 이 작품은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가 2막 발레로 구성한 드라마 발레 입니다. 1986년 이탈리아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같은 해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되면서 처음부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안톤 체홉의 단편소설 (Anna on the Neck)을 바탕으로 음악은 발레리 가브릴린,…
    [Boulder] Boulder 1110프리앰프/1160파워앰프 리뷰 -장현태-
    DATE : 2018-02-01 HIT : 588
    < 새로운 1100 시리즈의 존재감을 만나다. >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에서 볼더는 특별한 존재감을 지니고 있는데, 동사는 1984년 앰프 개발자로 이름을 알린 제프 넬슨이 창업한 볼더는 자동차에 비교한다면 슈퍼카 브랜드에 속한다. 그만큼 하이엔드 오디오의 앰프 부분에서는 세계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제품 철학은 모든 것이 극대화된 성능과 사운드 중심으로 가격에 대한 고려는 사실상 염두 해 두지 않는 진정한 슈퍼 하이엔드 브랜드다. 제프 넬슨은 1970년대부터 레코딩 스튜디오의 제품과 녹음 엔…
    [ETC] 박재성 음악여행 신년특집 1회 후기
    DATE : 2018-01-22 HIT : 435
    쇼스타코비치 : 황금시대 Op.22 샘오디오 2층 시청실에서 열린 박제성의 음악 여행 신년특집 1회차는 쇼스타코비치의 황금시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비교적 근대의 작품으로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소비에트 사회주의 이념에 의한 프로파겐다적인 세 개의 발레음악을 작곡했는데 (볼트, 맑은 시냇물, 황금시대) 이 가운데 황금시대는 음악적으로 가장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서 소비에트 초반 유행했던 모디니즘과 아방가르드,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혼합된 젊은 쇼스타코비치 특유의 음악어법과 다양한 댄스음악이 유머러스하면서도 풍자적으로 펼처지는 …
     

     


  • GLV
  • HMG
  • 홈시어터 클럽
  • KONE AV